2월20일 금강대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 송희연 신임총장은 “학교가 문을 연지 16년이 지난 지금도 개교 당시의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는 금강대를 혁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취임식에서 송 신임총장은 세계수준 교수진 확보, 학생 창업활동 활성화, 지역특성화사업 강화, 재학생 유학 지원 및 외국유학생 유치, 구성원 공감대 형성, 발전기금 모금 및 재정수입 확대 등을 임기 내 실천할 6가지 과제로 발표하고 “금강대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송 신임총장은 “대전환의 시대에서 금강대도 미래지향적 교육과 연구를 위한 시스템 혁신이 필요하다”며 “교육역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 소수정예 강소대학의 면모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도 잊지 않았다. 송 신임총장은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기인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도 지역대학의 역할”이라며 “지역 중소기업 및 지방정부와 협력해 산·관·학 연계 응용연구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개인은 물론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 송 신임총장은 금강가족 모두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송 신임총장은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과업이야말로 우리 고등교육기관이 감당해야 할 소명”이라며 “금강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도전에 지혜와 열정을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 신임총장은 1961년 서울대 이학사, 1966년 시러큐스대 경제학석사, 1969년 동 대학원 경제학박사를 받았다. 한국개발원 원장, 산업연구원 원장, 해운산업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29호 / 2018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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