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 전기이론의 오류

기자명 배길몽

반대로 흐르는 전류는 없다

자연의 기본법칙은 작용과 반작용이다. 그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자연에는 공짜가 없으며 받는 것이 있으면 반대로 주는 것이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자연의 기본 법칙이 바로 불교의 인과율을 물리학적으로 설명한 것이므로 불교는 매우 과학적이라고 볼 수 있다.

역기전력이라는 건 허구
전류가 반대로 흐른다면
에너지보존법칙에 위배

전기 현상은 신비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전자의 운동현상이며 고전물리학으로 모든 현상을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다. 전기의 흐름은 수돗물과 거의 같은 원리이다. 전기는 전선을 통해서 흐르고 수돗물은 수도관을 통해서 흐르는 차이 뿐이다. 그리고 송전시스템도 동력을 전달하는 시스템이므로 일반 기계의 동력전달장치와 같은 원리로 작동한다.

발전소와 연결된 고압선에는 특별한 저항이 없어서 합선과 같은 상태이므로 엄청난 과전류가 발생해서 전선이 금방 녹아야 하는데 왜 그러지 않을까? 전기공학자들은 역기전력이라는 가상의 힘을 만들어서 그 이유를 설명하지만 그것은 허구다. 왜냐하면 자연에서는 주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받는 것이 있으므로 변압기가 전력을 2차 측으로 전달할 때 반대로 2차 측으로부터 저항을 받아와서 1차 측에 전달하기 때문에 1차 측에도 저항이 형성되어 과전류가 흐르지 않기 때문이다. 자동차가 변속기를 통해서 엔진의 동력을 바퀴에 전하고 그 대신 바퀴의 저항을 엔진에 전달해서 엔진의 공회전을 방지하고 과열을 막는 것과 같은 원리다.

과학자들은 변압기에서 전자기유도를 일으키면서 1차와 2차 전류가 반대방향으로 흐른다고 설명하는데 그것은 미시적인 현상만 관찰한 결과며 착각이다. 전자기유도가 발생하는 변압기 내부만 볼 것이 아니라 1, 2차 전체 회로를 그려서 겹쳐놓고 보면 모든 전류는 항상 같은 방향(시계방향이나 반 시계방향)으로 흐른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1차와 2차 측의 전류가 반대로 흐른다면 그것은 에너지보존의 법칙에 위배된다. 외부에서 별도의 에너지가 개입하지 않은 채로 어떻게 2차 측의 전류가 1차 측의 방향과 반대로 흐를 수 있겠는가?

전류가 직류로 흐르는 도선 주위에 동심원의 자력선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전류가 교류로 바뀌면 자력선도 전류를 따라서 진동한다. 그것이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전자기파다. 그러므로 전자기파는 맥스웰의 이론처럼 전기파와 자기파가 90도로 함께 운동하는 합성파가 아니라 순수한 자력선의 파동 즉 자기파에 불과하다. 그리고 자기파는 항상 전류의 흐름에 따라서 함께 작동하므로 당연히 전류처럼 종파이고 맥스웰이 주장하는 것처럼 전기장과 자기장이 합성된 에너지양자의 횡파가 아닌 것이다. 맥스웰의 전자기파이론처럼 90도로 교차하는 두 개의 평면에서 운동하는 서로 다른 존재가 상대 평면에 있는 존재를 그 평면에 그대로 유지한 채로 상대에게 힘을 작용할 수 있는 물리적인 방법은 없다. 왜냐하면 힘을 작용하는 순간 힘의 방향으로 가속도가 발생해서 자신은 물론 상대의 운동평면도 무너지기 때문이다.

전류의 파동에 의해서 발생된 자기파가 공중으로 전달돼서 라디오나 TV같은 수신기에 도달하면 다시 전류의 파동을 복원하는데 이 과정은 전자기유도가 밀폐된 변압기가 아니라 공중에서 먼 거리를 통해서 일어나는 것이며 변압기의 전자기유도와 똑같은 현상이다. 변압기에서는 단거리에서 전자기유도가 일어나므로 에너지 효율이 높지만 공중전파의 전자기유도는 원거리에서 일어나므로 대부분의 에너지는 손실되고 오직 1차 전류의 형상을 2차 측에 시그널로 전달하므로 에너지 효율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발전기, 변압기, 원동기, 전파송신, 무선충전기 등은 모두 같은 원리로 작동하며 양상만 약간씩 다르다. 자석을 잘 활용하면 몸에 이롭듯이 전자파는 순수한 자기파이므로 매우 강렬하지 않을 경우 몸에 이로울 수도 있어서 전자파에 노출되는 것을 너무 염려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배길몽 인사이트 사이언스센터장 zongfa5003@gmail.com
 

[1429호 / 2018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