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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전한 16가지 세상살이 지혜

  • 불서
  • 입력 2018.03.12 14:41
  • 수정 2018.03.12 14:42
  • 댓글 1

‘간디의 편지’ / 모한다스K. 간디 지음·이현주 옮김 / 원더박스

▲ ‘간디의 편지’
“도둑질하지 말라는 계를 지키는 사람은 점차 원하는 물건의 양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세상 사람을 괴롭히는 빈곤의 대부분이 도둑질하지 말라는 계를 어긴 결과로 생겨난 것이다.”

인도 시인 타고르가 ‘위대한 영혼’이라는 뜻을 담아 ‘마하트마 간디’라 이름붙이면서 마하트마 간디로 더 널리 알려진 모한다스K 간디는 1930년 예라브다 형무소에 수감되었을 때 수행공동체에서 지켜야 하는 기본 계율에 대한 열다섯 편의 에세이를 편지로 적어 보냈다. 출소 후에 쓴 에세이 한 편이 더해져 전체 16편을 담은 간디의 글은 ‘예라브다 형무소에서’로 출간됐다.

‘간디의 편지’는 ‘예라브다 형무소에서’를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진실, 비폭력, 노동, 무소유, 관용, 겸손, 서약 등 시대를 막론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새겨야 할 삶의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힌두교 계율에 대한 간디 개인의 설명이지만, 그 주제들은 종교를 떠나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현실과 그대로 맞닿아 있다.

90여 년 전 간디의 글들이 시간과 공간의 거리를 완벽히 극복하진 못했음에도, 그가 전한 깊고 명확한 지혜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하다. 8000원.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431호 / 2018년 3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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