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 강금단 광주 동구청소년수련관장이 취임했다. 동구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12월 광주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소운 스님)가 광주 동구청으로부터 수탁받아 올해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한 강금단 관장은 ‘관계’에 집중했다. 강 관장은 “수련관에서 일하는 직원이 행복해야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행복하다”며 “직원, 청소년, 주민 그리고 각 기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HYPPY한 수련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5가지 운영원칙을 강조했다. 여기서 HYPPY는 사람 중심(Human), 청소년 활동 및 교육·봉사(Academy), 지역 공동체 실현(People), 지혜와 지성 발휘(Paramita), 세대 간 소통(Young)을 뜻한다.
강 단장은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즐겁고, 지역민들이 행복한 지역공동체가 되도록 동구청소년수련관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구청소년수련관을 위탁운영하는 광주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이번 수탁을 계기로 지역포교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03년 창립한 광주파라미타는 청소년음악놀이경연대회, 빛고을문화축제, 상상페스티벌, 명상프로그램 등 청소년들과 함께 꾸준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33호 / 2018년 3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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