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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하면 몸 가볍고 의식 맑아져”

  • 교계
  • 입력 2018.03.26 15:43
  • 수정 2018.03.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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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여선원장 정여 스님
동안거 해제 기념 특별법회

▲ 정여 스님은 “수행은 힘 들지만 이보다 보람된 일이 없다”며 정진을 당부했다.

해남 대흥사 동안거 정진을 해제하고 도심 선방으로 복귀한 부산 여여선원장 정여 스님이 선 수행의 향훈을 시민과 불자들에게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 여여선원(선원장 정여 스님)은 3월21일 부산 국제신문사 4층 대강당에서 ‘정여 큰스님 특별법회-고정관념의 틀을 벗고 참다운 자유의 세계로’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서는 지난 동안거 동안 해남 대흥사 동국선원에서 선현 소임을 맡아 정진한 여여선원장 정여 스님이 해제 후 그 동안의 정진에 대한 소회를 대중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정여 스님은 “해남 대흥사 동국선원에서 동안거 결제에 든 19명의 스님 가운데 소납이 가장 나이가 많았지만 젊고 맑고 깨끗한 선방 스님들과 결전하는 마음가짐으로 정진에 임하고 보니 수행은 힘이 들어도 이처럼 보람된 일은 없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스님은 “소가 새벽부터 저녁까지 주인과 밭을 갈아 한 발자국 한 발자국을 걸어 넓은 밭 전체를 갈 듯 수행자는 그 어느 것에도 걸림이 없는 자유인이 되는 날과 가까워지기 위해 수행의 길을 밀고 나가다보면 몸은 가벼워지고 의식의 세계도 맑아져 정신세계가 아름다워 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부산 붓다선원 주지 도경, 여여정사 주지 도명, 울산 여여선원 주지 효암, 범어사 포교국장 효산 스님과 김계춘 신부,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33호 / 2018년 3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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