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물 1000여점 전시
프랑스 기메박물관이 5년여의 확장 공사를 마치고 1월 15일 다시 문을 열었다. 20여 평(69㎡)의 면적을 차지했던 한국관은 이번 확장 공사로 예전 면적 보다 5배 넓은 360㎡으로 대폭 확대됐다.
기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유물수는 대략 1000여 점으로 전시 면적이 늘어나게 돼 우리나라 고대 불교 유물들을 비롯한 새로운 유물들이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 박물관의 소장품은 설립자인 에밀 기메씨 이외에 세계 인류 문화 탐사자인 바라씨가 기증한 각 나라의 문화재도 보관되어 있다. 트로캬데르 민족지학 박물관의 소장품 역시 지난 1891년 이 곳으로 이관됐다.
기메박물관은 파리 시내 이에나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1889년 유물 수집가이자 사업가인 에밀 기메 씨가 설립해 1945년 국립박물관으로 지정됐다. 이 박물관에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태국, 티베트 등 아시아 지역 주요 불교 국가 14개국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아시아 지역의 불교 문화 변천사와 아시아 불교 국가의 문화적 특징, 삼성그룹과 한국 국제교류재단이 한국관 확장공사를 위해 자금을 지원했다. 박물관 측은 재개관 첫 해인 올해 입장객 수가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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