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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인연이 off-line ‘도반’으로

  • 사설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인터넷 사이트에서 펼치는 신행 활동


“부석사 동참 확인 메일주세요”

“오늘 저녁 여불사(여행과 불교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들 정팅 있습니다”인터넷 사이트에 개설된 ‘여행과 불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커뮤니티 회원인 김 모씨(37·서울)는 이-메일을 확인하고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답변 메일을 보낸다. 사이트 게시판에는 정기모임이나 사찰 답사 후기를 적고, 사찰답사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을 올려놓기도 한다. 직접 자료를 수집해 인터넷에 등록해 놓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회원들이 올려놓은 정보나 불교교리들을 보고 신행 생활에 도움을 얻기도 한다.

여불사와 같이 인터넷 사이트에 형성된 커뮤니티를 통해 신행 정보를 교환하면서 다양하고 실속 있는 신행 활동을 펼치는 불자들이 늘고 있다. 나이나 성별, 사는 곳이 다른 불특정 다수가 인터넷 사이트에 ‘불교’라는 단 하나의 매개체를 갖고 만나서 다양한 신행 활동을 펼치는 것.

전국의 사찰 참배를 주로 하는 모임, 수행을 위한 모임, 불교교리공부를 위한 모임, 봉사활동을 주로 하는 불자모임 등 인터넷에 형성된 커뮤니티는 각각 주제와 특징을 갖고 있어 취향에 맞고 관심 있는 신행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14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커뮤니티 ‘심장의 박동소리와 연꽃의 향기가 있는 곳’에서는 회원들이 헌혈증서를 모아 생명나눔실천회에 전달하고, 고승들의 법문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기본적인 불교교리나 신행 활동 경험담 등의 신행 정보는 불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다루고 있어 불교를 보다 친숙하고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불교기본 교리 코너는 불교를 어떻게 알아가야 할 지 고민인 초발심자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 다음(daum)에서 불교 관련 카페로는 회원(1220명)이 다섯번째로 많은 ‘여불사’의 운영자 빠삐용(38·금강) 씨는 “회원들이 어느 한 지역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나눌 수 있어 신행 활동에 도움이 많이 된다”며 “오프라인에서 정기모임을 가질 때면 지역이 멀어도 참석하는 열의를 가진 회원들도 많다”고 말했다.



불자들의 신행활동이 한창인 인터넷 사이트 주소

커뮤니티 인터넷 주소

인연 cafe.daum.net/inyon

심장의 박동소리와 연꽃의 향기가 있는 곳 cafe.daum.net/simhyang

여행과 불교를 사랑하는 사람들 cafe.daum.net/LoveBuddha

배낭 메고 전국사찰 순례모임 cafe.daum.net/9383792

해인사의 향기 cafe.daum.net/heainsabud

위빠사나 수행 가이드 cafe.daum.net/vipassana

지장보살 cafe.daum.net/ksitigarbha

바람이 머무는 곳… cafe.daum.net/qorfusdka

미시불자의 모임 cafe.daum.net/misibud

166 깨달음의 장 cafe.daum.net/perceive

달마가 영어를 만났을 때 cafe.daum.net/ebuddha

나무아미타불 cafe.daum.net/amtb

바른법 연구원(금강경 수행) www.freechal.com/diamond

감흥을 터는 사람들 www.freechal.com/gamtersa

청산에 드는 사람들 www.freechal.com/bori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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