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보박물관 100% 자립방안 마련”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받은 통도사 박물관장 범하 스님


한국박물관협회(회장 김종규)가 주관으로 5월 21일 국립중앙박물관 사회교육관에서 열린 ‘제4회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을 수상한 통도사 성보박물관 관장 범하 스님은 “박물관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최고 명예로운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고맙다”며 “앞으로 우리 성보박물관이 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스님은 지난 80년대 초부터 전국사찰의 탱화 조사와 자료집 발간, [한국의 불화] 시리즈 완간 등 불교미술의 보존과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99년에는 그동안 모은 유물을 비롯한 3만여 점의 소장유물과 130억의 삼보정재가 투입된 국내 최대의 성보박물관을 개원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출가자로서는 유일하게 문화재 위원을 겸하고 있는 스님은 올해부터는 통도사 성보박물관이 100%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하는 데 전념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를 위해 각종 후원회를 결성해 모금운동을 벌이는 한편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박물관 주변에 편의시설과 수익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성보박물관이라고 해서 엄격함만 강조해서는 안됩니다. 누구나 편하게 찾고 그곳에서 성보관람을 통해 평화를 얻을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할 때 관람객이나 박물관에도 서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범하 스님은 “성보박물관들의 예산 책정이 적어 오히려 성보를 훼손하는 경우도 있다”며 “예산에 맞춰 박물관을 운영할 것이 아니라 운영 규모에 맞춰 예산이 편성하고 전문 인력을 적극 채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