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지난해 템플스테이 지원예산을 35억에서 10억원으로 축소함에 따라 전통사찰 개방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사업안이 당초보다 대폭 축소 수정된다.
포교원은 템플스테이 정부지원금 10억원과 종단 외부 포교예산 1억 7천만원을 합해 총 11억 7천만원을 예산으로 책정했으나 이중 10억원은 국비지원조건에 따라 사찰의 개보수비로만 사용할 수 있어 프로그램을 위한 실질적인 예산은 1억 7천여만원에 불과한 수준이다.
윤우채 기자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찰을 20여곳으로 볼 때, 한 사찰에 배정되는 예산은 약 5천만원 정도로, 사찰의 해우소나 샤워실을 개조·신축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프로그램 운영비 1억 7천만원으로는 홈페이지 구축비와 인건비 등을 감안할 때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포교원은 자체 홈페이지 구축계획을 포기 하고 월드컵 조직위와 한국관광공사 사이트와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총무원과 포교원 자체인력을 템플스테이 사업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제포교사단의 자원봉사 인력을 적극 활용, 번역과 안내 등의 실무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포교원은 현재 약 300여명의 통역가능 이력이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또 조만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운영자와 자원봉사자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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