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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본말사 스님, 통영시청 앞 시위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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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 케이블카 안된다”

경남 통영시의 미륵산 케이블카 설치 강행을 저지하기 위해 교계 스님들이 실력행사에 나섰다. 조계종 13교구 쌍계사 본·말사와 통영 사암연합회 소속 스님 100여명은 지난 1월 23일 통영시청을 항의 방문하고 미륵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펼쳤다.

스님들은 통영시가 추진중인 미륵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 반대에 대한 성명서를 채택 발표하고, 통영시청 광장에서 ‘반야심경’을 봉송과 “△미륵산 훼손과 케이블카 설치계획을 종교 탄압으로 간주한다 △통영시는 미륵성지에 대한 케이블카 설치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통영시는 부처님의 땅, 미륵산을 더욱 푸르게 보존하는데 주력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권오영 기자



스님들은 통영시에 전달한 성명서에서 “미륵신앙의 염원지인 통영 미륵산에 사업성조차 없는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며 사업의 전면 중단을 요구했다. 또 “통영시가 케이블카 궤도 부근에 위치한 통영 용화사의 소유토지를 강제 수용하려는 계획은 불교계를 탄압하는 것”이라며 “종단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펼칠 것”이라고 결의했다.

쌍계사 본·말사 스님들은 오는 2월말 통영 용화사에서 지역 신도를 비롯한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법회를 개최해 케이블카 설치사업의 부당성을 알리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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