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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횡령 파문- 파문 증폭·'설' 난무 BBS "뒤숭숭"

기자명 법보신문

"A는 B를 자를 수 없으므로…누가 다칠까"

○…불교방송 공금횡령사고 경리사원에게 금융대출 보증을 섰던 회사직원15명이 해당 은행과 법원으로부터 대출액 변제 요구를 강하게 받고 있다고.현재 보증을 선 8명의 직원에게는 이번달 월급부터 압류에 들어간다는 최고장이 발부된 상태. 문제는 당장 이달부터 월급이 해당 은행에 압류되는 것이외에 제3의 연쇄부도가 우려된다는 것. 이들 불교방송 직원 대부분의 경우 동료직원들의 은행보증을 받아 집을 장만하는 등 목돈을 마련한 상태.결국 매달 이자를 갚아 나가지 못하면 이들의 보증을 섰던 동료직원들 조차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는 눈치인데.

○…불교방송 이사회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영담스님이 이번 사건관련자에게 보증을 서준 직원들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발언을 해 관련 직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는데. 이번 은행보증에 연루된 15명의 직원들의 경우 회사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미진하자 그렇지않아도 불만이 팽배하던 가운데 상임이사 스님이 이같은 발언을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반응을 보인 것.

이와관련 불교방송 선의의 피해자 동우회(?)의 한 관계자는 "경리부에서 어렵다고 해 업무차원서 해준 보증인데 그것이 왜 경리부와 본인간의 문제라고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울분을 토로.

○…이번 거액 횡령사건으로 불교방송은 직원들간 한숨과 비탄의 소리만 교차. "누구는 말할줄 몰라 말않하나…이번 사건을 몰라서 그러냐…차라리 다른 곳으로 가지…이 사건의 흑막을 알지만 말은 할 수 없다"등 반응도 각양각색인데. 이런가운데 이사회가 이번 사태의 결자해지를 하겠다고 나서자 "과연 할 수 있을까…그래도 믿어봐야지…한번 힘을 주는 것도 괜찮지"등 해법도 다양.

○…'모스님은 절대로 그 분을 칠 수 없다. 그 분은 또 그 사람을 짜를 수없다. 그래서 모스님은 그 사람을 절대 못 짜른다' 이말은 최근 불교방송사태와 관련 현재 해외에 있는 모인사로부터 나온 말이라는데. 완벽(?)한삼단논법에 의해 정리된 이 말을 놓고 입방아꾼들의 해석도 다양. 이와관련불교방송 참새방앗간에서는 "모스님은 절대로 이번 사건을 해결 못한다…모분은 또 이 사건을 못 해결한다…그래서 그 사람은 끝까지 남아있는다…"며 쓴웃음.

○…현재 베트남에 도피중인 김아무개 경리부 차장과 영등포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김아무개씨가 지난1월27일자로 해직됐는데.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가 지난 1월25일 귀가조치된 박아무개양의 경우는 3개월 정직처분을 받았는데. 이와관련 불교방송 노조는 박 아무개양의 경우 검찰의 수사가 끝난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건확정 판결 전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거 무죄이므로 회사의 정직 인사조치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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