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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고승 발우-선서화 특별전

기자명 김형규

그냥 밥그릇이 아니다, ‘無慾’그 자체다

출가 수행자들의 발우와 선서화에서 맛 볼 수 있는 담박한 멋의 원천은 무소유(無所有)와 무욕(無慾)의 정신이다. 이런 무소유와 무욕의 넉넉함이 담긴 전시회가 4월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백령도 연화도량이 ‘2002년 세계 고승대덕 발우-선서화 특별전’이란 주제로 여는 이번 행사는 한국, 티베트, 태국, 일본, 대만, 스리랑카,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등 세계 각국의 고승들이 남긴 수십 점의 발우와 조계종의 역대 종정과 원로 스님들이 남긴 선화(禪畵) 및 글씨, 도자 작품 등 150여 점이 출품된다.

또 인간문화재들이 직접 제작한 나무, 철, 방자, 도자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발우도 선보여 전시회의 품격을 높인다.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지명 스님은 “부처님 오신날과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 공동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발우와 선서화를 통해 한 시대를 빛처럼 살다간 큰스님들의 무소유와 무욕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수행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과 4월 26일 부산 국제신문 문화센터 등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032)885-9711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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