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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포교현지화실태 - 타종교의 해외포교(선교)는 어떻게

교단차원서 교육-경제지원

해외포교에 나선 스님들은 해외포교에 대한 원력을 세우고 포교일선에 나섰지만 언어와 지역적 문화차이 등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중도하차 하거나, 교포들을 대상으로 한 활동에 머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기독교나 원불교는 어떨까. 국내 타종교 가운데 해외포교(선교)에 있어서 교단차원에서 가장 조직적인 곳은 원불교이다. 원불교의 경우 현재 14개국에 45개의 교당이 설립되어 있으며 97명의 교무들이 교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과 구라파 중심으로 교화활동을 펼치는 원불교는 교단 차원에서 해외교화를 지원하고 있다. 美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필라델피아에 대학원대학을 설립, 해외교화 희망자들에 한해 현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 이는 언어와 문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교단 차원의 배려인 것이다.

개신교의 경우 공식, 비공식 선교단체가 1000여 개에 달해 정확한 통계가 불가능 한 상황. 그러나 기독교신문 유달상 부국장은 대략 138개국에 4000여 명 가량의 선교사가 파견돼 활동중이라고 밝혔다.

개신교의 해외선교는 교단 및 선교단체차원에서 파견하는 선교사 활동을 비롯해, 개인 유학생, 현지에서 취업해 생활하는 전문선교사의 활동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해당 선교단체나 개별 교회단위로 지원하는 지원금을 받아 현지에서 선교활동을 펼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의사, 간호사 등 전문직업인들을 파견해 선교활동을 펼침으로써 선교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택하는 등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불교와 개신교의 해외교화활동은 종단차원의 준비가 사실상 전무한 불교와 극단적으로 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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