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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포교현지화실태 - 해외포교 지원 자료 무엇이 있나

한국불교 소개 영문 서적 단 25권-영상물 전무

본지 조사결과 한국불교를 소개하는 영문서적이 25권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가 조계종 포교원과 교계출판사, 불교학회를 대상으로 해외포교에 활용할 수 있는 외국어 서적 발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해외에 한국불교를 알릴 수 있는 영상물은 단 한편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실질적으로 해외포교에서 활용할 서적, 영상물 제작에 교계의 관심이 극히 저조하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영문한국불교서적 출판이 극히 미진한 이유는 그동안 종단차원의 지원이 거의 없었으며, 정책적인 해외포교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한국에서 발행하는 영문 정기 간행물은 조계종 총무원에서 제작하는 'Lotus Lantern'1종에 불과하며, 미국에서 발간되는 '미주현대불교', 'Mok Tak', 'spring wind'등을 포함해도 정기간행물 발간 역시 극히 저조한 상황이다.

그동안 한국불교를 알리는 자료로 쓰인 대표적인 서적으로는 지난 2000년 9월에 조계종 포교원에서 발간한 'What is korean Buddhism?'이 있으며 해외포교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자료로는 연등국제불교회관에서 발간한 'On Thrust in the Heart', 'Inspiring yourself to practice', 'Admonitions to beginning Students'등이 있다.

백운기 조계종 국제포교사회 회장은 “해외에서 포교활동을 펼치는 대부분의 한국사찰들은 외국인들에게 보여줄 영문 서적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해외에 한국불교를 알리기 위해 서는 영문서적 출판이나 교육 등이 선행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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