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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미화 실장

기자명 법보신문

'대중과 호흡하는 책 만들기에 노력을'

'불교계 출판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좋은 책을 도반들에게 선물하는 문화부터 정착 돼야하지 않을까요?'

한미화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실장은 불교계 출판이 전문 서적위주의 출판 풍조로 인해 다소 침체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불교계의 출판문화가 새롭게 변할 것부터 주문했다.

'종교계마다 서적 판매의 특성이 다릅니다. 기독교 서적의 경우 일반인들에게 많이 안 알려져 있지만 내부적으로 팔리는 책들이 많고 가톨릭의 경우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수녀와 중년 여성 등의 선물 교환 문화 등이 퍼져있습니다. 가톨릭의 경우 이렇게 선물하기 좋은 책들을 일반인에게 전함으로써 같은 교인만이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까지 책을 전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에 힌트를 얻어 불교계에서도 책을 선물하기 좋게 만드는 것도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합니다.'

한미화 실장은 특히 불교계 출판사에서 만드는 선물용 책은 현재 틱낫한 스님, 달라이라마 스님 등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책들에서 모티브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중적인 책으로만 경시할 것이 아니라 일반인에게 받아들여지는 면이 어떤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교전문 출판사도 활기를 띌 수 있습니다. 지금 달라이라마나 틱낫한 스님 등 스님들의 책이 인기를 얻는 것은 어느 날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닙니다. 90년대부터 이미 석용산 스님, 성철 스님의 책이 인기를 얻었던 것뿐만 아니라 법정 스님, 원성 스님 등도 인기가 있는 것처럼 스님 책이 잘 나가는 것은 이미 시류입니다. 이것은 우리 문화가 불교문화권이기 때문에 종교를 떠나서도 대중적 코드를 어떻게 건드리느냐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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