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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불심회 동산불교대에 단체입학

기자명 법보신문
“수용자(재소자)들을 교화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작게는 회원들의 불교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크게는 수용자들에게 불교를 올바르게 전하기 위해 단체로 입학하게 됐습니다.”

서울구치소 불심회 임장수 회장은 회원들이 단체로 동산불교대학 제13기 과정에 입학하게 된 동기를 이렇게 밝혔다. 이번에 입학한 인원은 모두 19명. 불심회 임원들이 주축이다.
수용자들을 자비로 보살피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교화하자는 취지에서 교정인 불자 공무원들이 결성한 단체가 전국불자교정인연합회다. 서울구치소 불심회는 이 단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회 중의 하나다.

“불자나 일반인들에게 철저하게 소외된 곳이 교도소나 구치소 같은 수용기관”이라는 임 회장은 “수용자들의 교화에 가장 적절한 종교가불교”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교정직에 몸담고 있는 교정인 불자들은 교정포교의 첨병에 서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임 회장의 설명이다.

불심회가 단체로 교양대학에 입학하기로 결정한 것은 오래전의 일. 그러나 공무원이어서 겪는 시간적인 제약과 구치소가 자리한 공간적 제약 때문에 그동안 6개월 과정의 기초교리 강좌를 자체 마련했던 것에 만족해야 했다.

임원들을 중심으로 교양대학에 등록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나서 입학 인원이 당초 예상했던 인원에서 크게 늘어났다.
“자기 수행도 중요하지만 교리나 경전을 제대로 알아야 수용자들을 올바로 교화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임 회장은 “앞으로 회원 전체가 교양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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