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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연사 부도-반야사 석탑 보물 지정

기자명 김형규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3월 10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충북 괴산군 소재 괴산각연사통일대사부도〈왼쪽〉(槐山覺淵寺通一大師浮屠)와 충북 영동군 소재 영동반야사삼층석탑〈오른쪽〉(永同般若寺三層石塔), 그리고 전남 함평군 소재 함평고막천석교(咸平古幕川石橋)를 보물로 지정했다.

1370호로 지정된 괴산각연사통일대사부도는 팔각원당형 석조부도 양식을 충실히 계승한 고려전기 작품으로 각부의 조각 수법이 우수하고, 1371호로 지정된 영동반야사삼층석탑은 백제와 신라 석탑의 양식이 함께 녹아든 특이한 양식의 고려시대 탑으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됐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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