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연민심 보낼 때 내면 변화”
"자신에게 연민심 보낼 때 내면 변화”
  • 주영미 기자
  • 승인 2018.06.11 15:02
  • 호수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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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선원, 3기 프로그램 개강
자목 스님·조원경 원장 특별강의

“자기연민은 자신의 좋고 나쁨 없이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면 단점, 어려움, 고통이 보입니다. 그대로 괜찮습니다. 고통도 삶의 일부라고 받아들이며 고통 받는 자신에게 친절과 연민의 메시지를 보내길 바랍니다.”

부산 해운대 송강빌딩 11층에 위치한 해운대 마음챙김평생교육워 시선원 명상실에 20여명 남짓한 사람들이 둘러앉았다. 이들은 경주동국대 파라미타 칼리지 교수 자목 스님의 안내에 따라 편안한 자세로 앉아 두 손을 가슴 위에 포개거나, 양 팔을 교차해 양 팔꿈치를 감싸는 등의 동작을 자유롭게 취했다. 때로는 한숨을 내쉬는 경우도 있었지만 참가자들은 개의치 않았다. 경직된 침묵이 아닌 고요하되 자유로운 분위기는 첫 날부터 온전히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었다.

부산 마음챙김평생교육원 시선원(원장 조원경)은 6월2일 ‘제3기 마음챙김 자기연민 프로그램(이하 MSC)’ 첫 수업<사진>을 진행했다. 경주동국대 파라미타 칼리지 교수 자목 스님과 조원경 시선원 원장이 함께 지도를 맡아 진행의 매끄러움을 더했다. 20여명 남짓 모인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자들 중에는 남녀노소가 다양했고 스님도 있었다.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7월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 총 8주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조원경 시선원 원장은 “스트레스로 마음이 힘들 때, 자기 비난과 불안으로 마음이 우울할 때, 자존감이 낮아지고 짜증과 화가 많이 날 때 마음챙김 자기연민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의학적으로 검증된 마음챙김 자기연민 프로그램은 불자들에게도 수행을 더 깊이 있게 하고 자비행의 가치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43호 / 2018년 6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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