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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북미 공동 합의문 채택 환영”

기자명 조장희
  • 사회
  • 입력 2018.06.12 17:05
  • 수정 2018.06.15 09:38
  • 호수 1444
  • 댓글 1

6월12일, 북미정상회담 논평 발표
“남북불교교류 활성화 노력하겠다”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개최 및 공동합의문 채택된 가운데 조계종이 6월12일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과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했다.

양정상은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번영에 이바지 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했다. 나아가 상호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한반도 비핵화를 증진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국민의 바람에 맞춰 새로운 관계 수립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노력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 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 수습을 약속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북미정상회단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 북미 관계정상화 등 담대한 내용이 담긴 공동합의문이 채택된 것에 남과 북 7천만 겨레와 함께 환영한다”며 “남북 불교계도 교류활성화를 통해 민족 화합과 평화를 위한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계획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한 문재인 대통령의 노고도 치하했다. 조계종은 “문 대통령은 차이와 다름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화합하도록 북미 양 정상을 대화와 설득으로 감화시켰다”며 “이는 불교의 화쟁사상을 몸소 실천해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북미간 공동 합의문 채택을 환영하며 세기의 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양정상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역사적인 북미 공동합의문 채택을 환영합니다.

오늘 세기의 만남으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 및 북미 관계정상화 등의 내용을 담은 담대하고도 통큰 공동합의문이 채택된 것에 대해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설정스님)은 남과 북 7천만 겨레와 함께 환영합니다.

금번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해 온 문재인 대통령의 헌신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차이와 다름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화합하도록 북미 양정상을 대화와 설득으로 감화시킴으로써 북미회담 성사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으며, 이는 불교의 화쟁사상을 몸소 실천해 보인 것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성공적인 북미정상회담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의 이행을 기대합니다. 남과 북의 불교계 또한 남북불교 교류 활성화를 통해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위한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계획들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북미간 공동합의문 채택을 환영하며, 세기의 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양 정상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불기2562(2018)년 6월 12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 정

[1444호 / 2018년 6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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