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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 ‘돈황사본과 불교학’ 국제불교학술대회 개최

기자명 이재형
  • 교학
  • 입력 2018.06.18 15:47
  • 호수 1445
  • 댓글 0

6월30일·7월1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
중국 인민대·일본 동양대와 공동주관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김성철)가 중국 인민대학 불교와종교학이론연구소와 일본 동양대학 동양학연구소와 공동으로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7회 한·중·일 3국공동 국제불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돈황사본과 불교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첫날인 6월30일 오전 9시30분 송희연 금강대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남조 성실종(成實宗)의 이제설(二諦說)(장원량/ 인민대학) △돈황본 ‘불모경(佛母經)’과 석가금관출현도(釋迦金棺出現圖)에 관하여-관계 자료의 소개를 중심으로(가와사키 미치코/ 동양대학) △중국초기불교의 상속사상(相續思想)(스징펑/ 중앙민족대학) △지론문헌(地論文獻) 내 ‘본업영락경소(本業瓔珞經疏)’(S.2748)의 위치(이상민/ 동덕여대) △‘천죽국보리달마선사론(天竹國菩提達摩禪師論)’ 신출본(新出本)에 대하여(청정/ 구택대학)가 발표된다.

둘째 날인 7월1일 오전 10시부터는 △북주(北周) 도안(道安)의 ‘이교론(二教論)’과 당(唐) 법림(法琳)의 ‘변정론(辯正論)’과의 관계–돈황사본 ‘이교론’과 ‘변정론’을 중심으로(신사임/ 금강대) △법성(法成)이 인용한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최승자(最勝子) 석(釋)에 대하여(오오타케 스스무/ 불전번역가) △조법사(照法師)가 찬술한 ‘승만경소(勝鬘經疏)’(S.524)에 관하여-정영사 혜원(淨影寺 慧遠)의 ‘승만경의기(勝鬘經義記)’와 길장(吉藏)의 ‘승만보굴(勝鬘寶窟)’의 비교(양위페이/ 의춘학원) △종교의식 매뉴얼과 마하연(摩訶衍)의 선지(禪旨)(차상엽/ 금강대학)가 발표된다.

김성철 김성철 불교문화연구소장은 “이번 주제는 그동안 본 연구소에서 역량을 기울여 이루어낸 지론종 관련 돈황사본 문헌에 기반한 연구성과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과 미래의 불교학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중·일 3국공동 국제불교학술대회는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가 중국 인민대학 불교와종교학이론연구소, 일본 동양대학 동양학연구소와 함께 주관하는 학술교류 행사다. 2012년 제1회 ‘동아시아에서 불성·여래장 사상의 수용과 변용’을 주제로 한국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 제2회는 중국 인민대학(남북조시대의 불교사상), 제3회 일본 동양대학(동아시아에서 대립·논쟁과 그 의의)에서 개최했다. 이처럼 3국이 순차적으로 두 바퀴를 돌고 올해 다시 한국에서 제7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445호 / 2018년 6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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