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지종 기로스승이자 사감원장 등을 역임한 원봉 정사가 6월25일 오전 87세를 일기로 입적했다.
원봉 정사는 1981년 대법사 행계를 품수받은 후 승천사 주교를 시작으로 국광사, 실보사, 수인사 등에서 대중교화에 매진했다. 또 총지종 사회부장, 총무부장, 중앙종의회 의원, 사감원장 등을 맡아 종단 발전과 밀교 중흥을 위해 노력했다. 2001년 종단의 원로인 기로스승으로 진원된 뒤에도 종정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월봉 정사의 장례는 총지종 기로원장으로 봉행되며, 고결식 및 다비는 6월27일 경주 하늘마루에서 엄수된다. 법체는 국립영천호국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46호 / 2018년 7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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