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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해소위, 친자 의심 받는 전씨 친모와 면담

기자명 최호승
  • 교계
  • 입력 2018.06.28 13:13
  • 수정 2018.06.28 16:06
  • 호수 1446
  • 댓글 1

당사자 동의되면 7월 안에 방문
수덕사 찾아 고건축박물관 조사
집행부, MBC 규탄 현수막 게재

조계종 종령기구 ‘교권자주 및 혁신위원회’ 산하 의혹 규명 해소위원회가 총무원장 설정 스님 친자 의혹을 받는 전*경씨의 친모와 면담을 추진한다.

총무원 기획실은 6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가진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 2차 브리핑에서 “의혹 규명 해소위원회 위원들이 전*경씨의 친모인 김*정씨를 7월 하순경 미국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획실에 따르면 의혹 규명 해소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는 6월27일 3차 회의에서 김*정씨의 증언이 담긴 2시간50분 분량의 풀영상을 시청한 뒤 면담을 하기로 결정했다. 모자이크 없이 편집되지 않은 영상을 시청한 위원들은 “신뢰성이 느껴진다”라는 평가를 남겼다는 게 기획실 설명이다. 의혹 규명 해소위는 당사자 동의가 확인되는 대로 방문단을 구성해 7월 안에는 김*정씨를 만나 총무원장스님과 관련된 궁금한 점을 직접 묻는다는 계획이다.

고건축박물관 소유권 이전 등 문제도 직접 조사한다. 의혹 규명 해소위는 7월4일 오후 2시 수덕사에서 4차 회의를 열고, 기채승인 내역과 향후 고건축박물관 운영 계획 등을 주지스님 입회를 전제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조계종 집행부는 교구본사와 직영사찰, 문화재보유사찰, 직할교구 주요사찰 총 200여곳에 현수막 게재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현재 사찰에 설친된 현수막. 조계종 기획실 제공.
조계종 집행부는 교구본사와 직영사찰, 문화재보유사찰, 직할교구 주요사찰 총 200여곳에 현수막 게재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현재 사찰에 설친된 현수막. 조계종 기획실 제공.

종단 자주권 수호위원회(위원장 노현 스님)는 MBC 규탄 현수막을 수말사에 설치할 수 있도록 차기 교구본사주지협의회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앞서 조계종 집행부는 교구본사와 직영사찰, 문화재보유사찰, 직할교구 주요사찰 총 200여곳에 현수막 게재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MBC를 사유화한 최승호 사장은 물러나라’ ‘MBC 최승호 사장은 불교파괴 망동 즉각 중단하라’ ‘MBC는 불교파괴 망동 즉각 중단하라’ ‘공영방송 책무 망각한 MBC를 해체하라’ ‘공영방송 망각 MBC 불교파괴 중단하라’를 현수막 문구로 제안했다.

MBC와 PD수첩 관련 기획실은 PD수첩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 진행을 하겠다는 김*정씨 본인의 동의를 받았다는 새로운 사실도 밝혔다.

윤승환 기획차장은 “김*정씨와 현지에서 만난 종앙종무기관 교역직스님이 한국서 소송 진행 의사를 묻고 동의도 얻었다”며 “현재 법무법인에서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46호 / 2018년 7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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