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와의 소중한 인연이 이어져 불교문화의 발전과 인재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서원합니다.”

부산 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이 동명대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보시했다. 동명대는 7월17일 대학본부 경영관에서 ‘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 동명대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스님은 이번 기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3억9000여만원을 동명대에 보시했다.

수진 스님은 “동명대와의 인연은 길다면 무척 길다. 10대 초반 마하사에서 출가할 당시 은사스님을 찾아온 동명대 설립자 강석진 거사가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불사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곁에서 들었다”며 “그 결실이 이 대학이었음을 동명대와 인연을 맺게 된 훗날 알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동명대 불교문화콘텐츠학과 재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며 “동명대와의 소중한 인연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인재불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정홍섭 총장은 “발전기금은 재학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불제라로 성장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수진 스님은 동명대 불교문화콘텐츠학과 석좌교수이자 세계선센터 선원장 소임을 맡아 재학생들과 일반인들을 위해 참선을 지도하고 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49호 / 2018년 7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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