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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이 선물하는 힐링, 자연명상마을서 만난다

기자명 최호승
  • 라이프
  • 입력 2018.07.25 19:06
  • 호수 1450
  • 댓글 0

월정사, 7월28일 옴뷔 개관
명상 등 100실 규모의 시설
쉬다·먹다·놀다 테마로 치유
정념 스님·조정래 작가 상주
선문답·문학 프로그램 ‘눈길’

7월28일 개원하는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입구 전경.
7월28일 개원하는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입구 전경.

천혜의 자연이 빚은 오대산에서 선물하는 힐링을 이번 여름부터 만날 수 있게 됐다. 월정사가 5년을 준비 끝에 자연명상마을을 오픈하고 지친 현대인들을 기다린다.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7월28일 오후 1시 오대산 초입에 위치한 자연명상마을(Odaesan Meditation Village, OMV)에서 개원식을 개최한다.

월정사에 따르면 오대산 자연명상마을(원장 인광 스님)은 스스로 몸으로 느끼며 쉼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곳이다. 기본테마를 ‘쉬다’ ‘먹다’ ‘놀다’로 설정한 이유다. 월정사는 2014년부터 국내 최고의 힐링 스테이로 자연명상마을을 기획했다.

기본 프로그램은 자연힐링, 명상힐링으로 구성됐다. 자연힐링은 요가, 문학, 요리 등이며 명상힐링은 호흡, 걷기, 경청, 참선 등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전나무숲으로 유명한 오대산의 숲을 제대로 느끼는 숲치유 명상으로 되어있다. 또 1박2일 또는 1년 정도 머무는 장단기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자연명상마을 전체 배치도.
자연명상마을 전체 배치도.

이 외에도 스님에게 듣는 선문답과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와 문학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의 선문답 강의는 물론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을 집필한 조정래 작가가 집필촌에서 문학을 강의한다.

시설명칭은 ‘오대산 명상마을’의 영어 약자를 축약한 ‘옴뷔(OMV)’로 정해졌다. 오대산국립공원 입구 10만㎡ 규모의 부지에 건립됐으며 명상시설과 100실 규모의 숙박, 문화, 체험, 상업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자연명상마을 원장 인광 스님은 “깨어있는 사람들이 마음의 등불을 밝히고 5년 동안 정성어린 솜씨로 공간을 빚었다”며 “큰스님과 대작가와 만남을 비롯한 다채로운 명상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자기 삶에 ‘쉼’을 선물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50호 / 2018년 8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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