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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후보들 “공명선거 하겠다”

기자명 최호승
  • 교계
  • 입력 2018.09.11 16:11
  • 수정 2018.09.11 17:58
  • 호수 1456
  • 댓글 3

원행·정우·일면 스님, 자격심사 통과 뒤 약속

기호 2번 원행, 기호 3번 정우, 기호 4번 일면 스님은 9월11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중앙종회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비방 등 네거티브를 지양하는 공명선거를 다짐하며 손을 맞잡았다.
기호 3번 정우, 기호 4번 일면, 기호 2번 원행 스님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세영 스님과 함께 9월11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중앙종회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비방 등 네거티브를 지양하는 공명선거를 다짐하며 손을 맞잡았다.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에 입후보한 스님들이 자격심사에 통과한 뒤 한 자리에 모여 공명선거를 약속했다.

기호 2번 원행, 기호 3번 정우, 기호 4번 일면 스님은 9월11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중앙종회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비방 등 네거티브를 지양하는 공명선거를 다짐하며 손을 맞잡았다. 중앙선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1번 혜총 스님은 개인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각 후보들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덕담을 주고받으며 깨끗한 선거를 지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일면 스님은 “해인사 선후배이자 총무원장 후보이기 전에 모두 부처님 제자”라며 “네거티브 방식을 버리고 불교적으로 모범적인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정우 스님은 “종단 안정이 최우선이다. 양분된 의견을 아우르는 소임자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에 후보로 등록했다”며 “어떤 후보든 종단에 이바지하실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공명선거에 동의 의사를 전했다. 원행 스님은 “선배스님들이 마음을 내셨는데 후보로 등록해 유감스럽다”며 “종단 역사에 선례가 되는 총무원장 선거가 되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입후보한 스님들 모두 해인사승가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혜총 스님은 4기, 일면 스님은 9기, 정우 스님은 14기, 원행 스님은 24기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는 345차 회의를 열고 총무원 신원조회 결과 후보자 4명 모두에게 후보 자격에 ‘이상없음’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각 후보들은 9월12일부터 9월27일까지 출마 및 종책발표 기자회견 등 당선을 목적으로 한 선거운동을 일제히 시작할 예정이다. 단 후보자가 선거인단에 금품과 특정 종무직을 약속하는 등의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한편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최종 선거는 9월28일 오후 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오후 3시 투표종료와 함께 개표가 진행돼 당선자를 확정한다. 10월2일 원로회의에서 인준을 받으면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56호 / 2018년 9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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