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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마음·감사하는 인연으로 행복 만들어요”

  • 인터뷰
  • 입력 2018.10.16 17:41
  • 수정 2018.10.17 09:44
  • 호수 1461
  • 댓글 1

정율 스님 ‘돌아보니 당신’ 공연
11월4일 부산 문화회관 대극장
회향의 자리 기념 음반 제작도

정율 스님

“‘돌아보니 당신’이라는 이름의 힐링콘서트가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 인천, 대구를 거쳐 부산을 끝으로 회향합니다.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셨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08인의부다스합창단과 샤카디타앙상블 등 130여명이 함께 만드는 감동과 장엄의 무대 ‘돌아보니 당신’ 부산 공연에 사부대중을 초대합니다.”

소프라노 정율 스님과 108인의부다스합창단이 만드는 힐링콘서트 ‘돌아보니 당신’이 11월4일 오후 5시 부산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스님은 앞선 공연과 관련해 “힐링콘서트를 기획하고 2년에 걸쳐 전국의 주요 도시를 방문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마음공부를 했다”며 “콘서트를 통해 인연이 된 모든 분들의 행복을 기원했고, 수익금의 일부를 승려복지회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회했다.

스님은 “이번 부산 공연은 ‘돌아보니 당신’의 지난 2년의 여정을 회향하는 자리이자 또 다른 시작을 기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도시에서 요청이 있었지만 기획사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 가다보니 너무 많은 것들에 얽매이게 됐고, 잠깐 내려놓아야겠다는 생각에 회향의 무대를 부산에서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자리든 쉽지는 않았지만 노력한 만큼 성황리에 마무리했고 부산 공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웃음을 지었다.

‘돌아보니 당신’은 전혀 새로운 포맷의 콘서트다. 명상의 시간과 함께 무대에 등장한 스님이 관객들에게 삼배를 올리는 것으로 공연의 막이 오른다. 먼 길 마다않고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자 온전히 무대에 집중하는 과정이다. 삼보께 귀의하는 장엄한 노래 ‘Ti sarana’를 시작으로 인연을 생각하고 집착을 털어내며 마음을 맑히는 정률 스님의 독창 무대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살풀이 춤으로 영가를 위로하고 전생부터 지은 죄를 참회하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공연이 계속된다. 정율 스님은 공연 중간 해설을 통해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또 한 번의 명상과 객석과 하나가 되어 행복을 노래하는 무대로 공연은 마무리된다.

정율 스님은 ‘돌아보니 당신’을 공연 곡들을 모아 7집 앨범 ‘돌아보니 당신’을 제작했다.
정율 스님은 ‘돌아보니 당신’을 공연 곡들을 모아 7집 앨범 ‘돌아보니 당신’을 제작했다.

정율 스님은 “‘돌아보니 당신’을 찾아준 분들이 공연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다시 듣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부산 공연을 앞두고 ‘돌아보니 당신’ 공연 곡들을 모아 음반으로 제작했다”며 “일곱 번째 앨범 ‘돌아보니 당신’은 40여년간 음성포교에 매진하며 발표한 음반 가운데 가장 편안하고 대중적인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번 작업을 하면서 이제야 소리라는 게 이렇구나, 이렇게 힘을 빼고 편안하게 불러야 듣는 이들도 편안해진다는 걸 터득하게 됐다”며 “힐링콘서트 ‘돌아보니 당신’을 통해 지혜로운 마음과 감사하는 인연으로 행복을 만들고, 앨범 ‘돌아보니 당신’으로 그 마음을 항상 생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010-2230-5498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61호 / 2018년 10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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