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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 발자취 좇는 디자인…토굴체험 ‘눈길’

기자명 법보
  • 법공양
  • 입력 2018.10.22 16:02
  • 수정 2018.10.22 16:10
  • 호수 1461
  • 댓글 0

체험관 100배 즐기기

체험관 곳곳은 원효대사의 발자취를 좇는다.

원효대사 일생을 기록한 전시실과 요석공주와 아들 설총, 당나라 유학길에 함께 올랐던 의상 스님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입구에 막 들어서서 오른쪽은 ‘깨달음을 나누다’를 테마로 좌선실이 자리했다. 입구 왼쪽의 안내데스크를 지나면 원효대사의 일대기가 한 눈에 들어온다. 좌우로 ‘어둠속에 빛을 밝히다’ ‘세상에 빛을 밝히다’를 주제로 원효대사의 일심, 무애, 화쟁사상이 글과 그림으로 다가온다.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원효대사의 유학길 코스가 큰 지도와 함께 전시돼 있고, 원효대사와 관련된 국내 사찰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곁들여 놨다.

체험관에서 가장 눈여겨 볼 곳은 단연 ‘깨달음을 찾아서’ 들어가는 토굴체험실이다. 성인 2명이 겨우 들어갈 정도의 좁고 어두운 길을 통과해야 한다. 천장에 발처럼 내걸린 반짝거리는 수십개의 빛을 걷어내며 천둥소리와 함께 들어가면 ‘삼계유심 만법유식’의 멀티미디어실이 등장한다.

여기서부터 시선과 마음이 빼앗긴다. 원효대사의 구법정신과 깨달음을 얻었던 해골물 설화를 설명하는 짧고 강렬한 영상<사진>이 상영된다. 영상이 끝나면 빛으로 환해진 토굴의 실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그리 크지 않는 체험관 규모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다. 원효대사 사상의 영향을 받은 일본과 중국에서도 방문한다. 인근 주한미군 부대에서도 들른다. 문화관광해설사 15명 중 3명이 영어로 해설하는 이유다. 관람 전 안내데스크에 전화로 문의해 30분 혹은 50분 코스를 사전에 신청하면 문화관광해설사의 친절한 설명이 뒤따른다.

‘2018 평택시티투어’ 중 문화관광유적지로도 선정된 체험관은 곧 수도사 경내에 ‘해골물 음수대’ ‘원효대사 팔상도’가 조성되면 원효대사 오도성지로서 사격을 갖출 전망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입장마감은 오후 5시다. 체험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날과 추석만 피하면 언제든 체험관 관람이 가능하다. 031)682-3169

 

[1461호 / 2018년 10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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