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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 성료

  • 상생
  • 입력 2018.10.23 14:25
  • 호수 1462
  • 댓글 0

10월21일, 구미 금오산 잔디광장
베트남 등 12개국 1000여명 참석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와 경상북도, 구미시가 공동주최하고 구미 꿈을이루는사람들이 주관한 ‘제15회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가 10월21일 구미 금오산 잔디극장에서 개최됐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화합의 장인 다꿈어울림한마당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와 경상북도, 구미시가 공동주최하고 구미 꿈을이루는사람들이 주관한 ‘제15회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가 10월21일 구미 금오산 잔디극장에서 개최됐다.

캄보디아,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네팔 등 12개국에서 10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직지사교구장 웅상 스님, 조계종사회부장 덕조 스님, 장세용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도 참석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개회선언과 함께 참가국들은 나라별 전통의복 차림으로 국기를 흔들며 입장해 큰 호응을 받았다. 근로자들은 명랑운동회, 외국인근로자노래자랑, 전통음식,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서로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치사에서 “200만 외국인 근로자들을 환영하며 앞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서로 상생하는 삶을 살도록 마음을 넓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상임이사 정호 스님은 “2006년부터 매년 진행된 어울림 한마당이 첨단산업도시 구미에서 진행돼 매우 기쁘다”며 “낯선 문화나 언어, 종교 등의 차이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가 있을 수 있으나 얼어붙은 남북관계도 평화로운 물결로 넘쳐나는 이때 우리도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 다음을 존중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비영리민간단체 ‘꿈을 이루는 사람들’은 탁발마라톤으로 유명한 진오 스님이 2000년부터 경북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이주노동자의 직장 내 폭력과 임금체불 상담활동을 시작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진오 스님은 현재 구미마하이주민센터와 이주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61호 / 2018년 10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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