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10월31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윤기중) 전국 지역단장들의 예방을 받고 “포교사야말로 조계종단의 허리”며 한국불교와 종단 발전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출가자 감소로 포교사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사명감으로 무주상보시의 마음으로 봉사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불자 1인이 하루 100원을 보시하는 캠페인 100만명 모집 운동을 계획 중”이라고 밝히며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윤기중 단장은 “종단이 혼란스러운 일을 겪은 만큼 새로운 총무원장 스님께서 소통과 화합으로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교사단도 힘을 모아 종단 안정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려복지 기금 조성과 성역화 기금 불사에 앞장서고 신행 혁신 운동을 확산시키는 데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포교원 포교부장 가섭스님을 비롯해 윤기중 단장, 한성웅 수석부단장, 신호승 인천경기지역단장, 여갑동 대전충남지역단장, 김문홍 제주지역단장 등이 참석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63호 / 2018년 11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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