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부설 조계종자원봉사단이 연이은 수상으로 불교자원봉사활동의 위상을 높였다. 김종숙 봉사자가 10월24일 ‘제30회 서울특별시 봉사상’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7일에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2018 서울복지박람회’에서 우수 자원봉사관리센터로 선정됐다.
서울시 봉사상 대상을 수상한 김종숙 봉사자는 매주 월요일 서초구 어린이병원 31병동에서 중증장애 어린이환자들을 위한 목욕과 말벗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년간 이어진 봉사활동은 어느새 500회를 훌쩍 넘었다. 그는 “목욕 후 아이들의 표정과 웃음에서 더 큰 행복을 느낀다.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더 많은 불자가 동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 서울복지박람회’에서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뿐 아니라 윤홍자, 강영은, 이문희 봉사자가 우수자원봉사자 인증배지를 받았다. 특히 윤홍자 자원봉사자는 노숙인시설과 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기관에서 2만여 시간을 봉사했다. 조계종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의 체계적인 양성·관리 및 활동지원을 통해 사회 곳곳에 따뜻한 봉사와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63호 / 2018년 11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