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태고종 정토사가 사찰의 중창 역사와 소유 문화재를 조명했다.
정토사(주지 정인 스님)는 11월3일 대웅전에서 ‘중창과 문화재’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성운 동방문화대학원대학 초빙교수가 ‘정토사의 중창과 문학의 향기’를, 주수완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이 ‘정토사 철조십일면관음보살좌상 연구’를 발표했다.
이성운 교수는 각종 사료를 토대로 중창주 업적과 칠성암(현 정토사) 유래를 되짚어보고, 정토루와 나한전 그리고 대웅전과 극락전, 팔상전과 삼성각 등 경내 전각의 의미를 조명했다. 주수완 문화재전문위원은 철조십일면관음보살좌상의 고려시대 작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우선 지방문화재 지정을 제안했다.
학술세미나에는 정토사 중창주 법성 법사를 비롯해 주지 정인, 평택불교사암연합회장 적문, 심복사 주지 성일, 자비사 주지 선관, 고불사 주지 능엄 스님과 김성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외래교수, 임석규 불교문화재연구소 유적조사실장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경기남부지사=유석근 지사장
[1464호 / 2018년 11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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