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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이끌 인재양성의 도량되길”

기자명 법보

천호월서희망재단 이사장 월서 스님

“천호월서희망재단에서 이 마을에 학교를 건립함으로써 미얀마의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배출하는 초석이 되길 발원합니다.”

미얀마 쉐티마을에 중학교를 건립, 오지마을의 어린이·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길을 열어 준 천호월서희망재단 이사장 월서<사진> 스님은 이 학교가 미얀마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의 도량이 되길 축원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해 주민들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은 월서 스님은 미얀마불교계의 스님들과 정부교육 관계자, 그리고 마을회장을 비롯한 주민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미얀마는 전체인구 90%가 불자인 불교국가로서 왕과 승가, 국민들이 부단한 노력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불교국을 대표하는 국가가 되었다”고 미얀마불교계의 의미를 평가한 월서 스님은 “대승불교를 대표하는 한국불교의 간화선수행과 상좌부불교를 대표하는 미얀마의 명상수행법이 서로의 장점을 배우면서 스님들뿐 아니라 재가불자들까지 일불제자로서 활발하게 교류를 나누고 있다”며 “미얀마는 최근 개혁과 개방, 민주화에 박차를 가하며 넓은 영토의 자원을 활용해 경제개혁을 이루고 있는 만큼 머지 않아 아시아강국으로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특히 스님은 한국전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많은 이웃나라의 도움과 국민들의 단결된 힘으로 현재의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한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미얀마에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스님은 “천호월서희망재단의 보시가 충분치 않음에도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정부에서 정식으로 승인된 학교가 만들어지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 준 것은 미얀마스님들과 마을회장님 이하 마을 주민 한분 한분의 노력 덕분이며 이분들의 노력 모두가 훌륭한 보시라고 생각된다”며 “오늘 준공된 마을학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훌륭한 스님들과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열심히 공부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미얀마와 세계를 이끌어나갈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스님은 “나는 비록 나이가 많지만 우리 천호월서희망재단은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미얀마와 다른 불교국가에 자비 나누는 일을 계속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1464호 / 2018년 11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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