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닝마파 출신 아남 툽텐 린포체가 세첸코리아(대표 용수 스님)의 초청으로 방한한다. 비영리재단 ‘다르마타 상가’ 대표이기도 한 아남 툽텐 린포체는 세계 50여 곳에 명상단체를 설립하고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수행자다.

세첸코리아는 12월7~14일 ‘아남툽텐 린포체 대중 강연-마음의 본성’을 진행한다. 먼저 12월7~8일에는 서울 국제선센터에서 ‘로종수행’을 주제로 강연한다. 로종수행은 고통의 심리를 행복의 심리로 바꾸는 심리 수행의 일종이다.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선착순 마감이다. 이어 12월9일~14일에는 인제 백담사에서 5박6일 동안 집중수행을 실시한다.

티베트에서 태어나 티베트 불교의 닝마파 전통에서 수행한 아남 툽텐 린포체는 켐포 쵸펠, 라마갈왕 등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온라인 라이브로 2년 과정 ‘다르마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전 세계 많은 사람에게 영적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국내 번역 저서로 ‘티베트 스님의 노 프라블럼’ ‘알아차림의 기적’ ‘모든 순간 껴안기’ 등이 있다.

세첸코리아 대표 용수 스님은 “우리는 이미 완벽하고 행복하고 자비롭고 지혜로운 존재”라며 “이번 수행에 참여하는 이들이 모든 아픔과 집착을 본성에 녹여 치유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 사이트(naver.me/FvGWcRN4)에서 가능하다. 010)4442-3960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65호 / 2018년 11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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