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지원 스님)가 수여하는 제24회 불교인권상 수상자에 이석기 전 국회의원이 선정됐다.
불교인권위는 11월20일 오후 4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리는 불교인권위원회 창립 28주년 기념식에서 제24회 불교인권상 시상식을 갖는다. 불교인권위는 “ 부처님께서 세상을 선과 악, 옳고 그름으로 구분하지 않음으로서 일체중생 모두가 존귀함을 밝히셨고, 연기적 존재로서 하나와 전부는 다르지 않다는 진리를 말씀하셨다”며 “이석기 전 국회의원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통일이라는 대원칙과 부처님을 살해하려 했던 데바닷타에게도 성불의 수기를 주는 동사섭의 자비행이라는데 합의해 제24회 인권상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불교인권상은 다양한 영역에서 인권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65호 / 2018년 11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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