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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당 최범술 스님은 현대 차문화의 중흥조”

  • 학술·문화재
  • 입력 2018.11.16 16:22
  • 수정 2018.11.19 08:22
  • 호수 1465
  • 댓글 0

‘한국민족미학회’ 발표, 이경순 영광문화예술원장

“효당 최범술 스님과 금당 최규용 선생은 현대 차문화의 발전을 이끈 중흥조입니다.”

11월14일 부산 한 살림 활동공간 결에서 개최된 ‘2018 한국민족미학회 추계학술대회-한국 전통예술의 생성미학적 접근’에서 네 번째 주제발표를 가진 이경순 영광문화예술원장의 주장이다.

이 원장은 ‘최범술과 최규용의 차미학’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효당 최범술 스님은 차생활을 통해 ‘중정의 도’를 강조하며 차생활의 균형을 당부하셨다”며 “스님이 강조한 차생활의 목적은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사회로 확장시키는 데 두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 원장은 금당 최규용 선생의 차 생활도 함께 소개하며 “두 차인은 모두 현대 차문화 발전을 이끈 중흥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효당 최범술 스님의 ‘정행검덕’, 금당 최규용 선생의 ‘끽다래’ 정신은 우리의 차생활이 형식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우주적 생명성에 있으며 대중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공동체성에 있음을 밝혀준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015년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에서 ‘최범술의 차 정신 - 중정의 도’라는 주제의 발표를 가졌으며 지난해 ‘조선후기 차문화 중흥조의 미적 삶과 다미론 연구’라는 주제로 부산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obo.com

[1465호 / 2018년 11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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