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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시호일, 조계사에 자비나눔 1000만원

  • 상생
  • 입력 2018.11.29 15:39
  • 호수 1467
  • 댓글 0

11월27일, 북한이탈주민 장학금 지원
일부는 자비의 김장나눔으로도 사용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이 11월27일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에 ‘북한이탈주민 장학금 지원 및 다문화 가정 김장나누기’를 위한 기금 1000만원을 전달<사진>했다. 기금은 종로구 내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지현 스님은 “다문화가정은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낯선 이방인 같은 존재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웃”이라며 “조계사도 종로구 지역사회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이 꾸려가는 다문화가정에 관심 갖고, 이들이 종로구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품어주고 손을 내밀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심정섭 일일시호일 대표는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이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학비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미래의 희망을 꿈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기금 전달 의미를 설명하고 “오늘 다문화가정 지원에는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지원금 중 일부는 11월28일 조계사 경내에서 치러진 ‘자비의 1만 포기 김장 나누기’에도 사용됐다. 심정섭 대표는 “김장김치는 겨울철에 대부분 가정에서 효용성이 큰 필수식품”이라며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외국인노동자, 북한이탈주민 등 우리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이주민들이 많은 이들의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통해 온정을 느끼고 마음이 따뜻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계사는 이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 1만 포기 중 1000포기를 종로구 내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ocm

[1467호 / 2018년 12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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