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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스님 화쟁사상, 현대사회에 절실”

  • 동정
  • 입력 2018.12.03 15:18
  • 호수 1467
  • 댓글 0

화쟁문화포럼 화쟁문화대상
부산 여여선원장 정여 스님

“원효 스님의 화쟁사상은 인간존중의 정신이 점차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가장 절실한 가르침입니다.”

11월19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화쟁문화포럼 창립 9주년기념 화쟁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문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여 스님의 수상 소감이다. 정여 스님은 “부족한 저에게 이 상을 주신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봉사와 사랑 특히 원효 스님의 화쟁사상으로 아름다운 사회를 이끌어가는 데 더 많은 노력을 하라는 당부의 뜻이 담겨있다고 믿는다”며 “화쟁사상은 사람을 존중하는 정신이 사라지고 있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가장 절실한 가르침”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원효 스님이 저잣거리로 나간 것은 다툼과 시비가 사라진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함으로 생각한다”며 “저 역시 다툼이 없는 세상, 시비가 없는 세상, 모든 사람이 사랑하고 포용하면서 서로 존경하고 칭찬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여 스님은 부산시청 인근에 도심법당인 여여선원을 개원해 전법과 나눔, 문화포교를 실천하고 있다. 안거 때마다 제방선원에 입방해 정진하는 등 수선납자의 길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세상을 향기롭게’를 통해 국내외 소외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공동선실천 부산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도 맡고 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67호 / 2018년 12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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