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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도 ‘아이연탄’으로 따듯하게 보내세요”

  • 복지
  • 입력 2018.12.20 20:06
  • 수정 2018.12.20 20:17
  • 호수 1470
  • 댓글 1

아름다운동행, 서울 달동네 개미마을에 연탄나눔

80가구 연탄 총 1만6000장
자원봉사자 150여명 구슬땀
원행 스님 “소외이웃 살펴야”

아름다운동행(대표 원행 스님)이 12월20일 서울 홍제동 달동네 개미마을에서 연탄지원 캠페인 ‘아이연탄맨’을 실시했다.
아름다운동행(대표 원행 스님)이 12월20일 서울 홍제동 달동네 개미마을에서 연탄지원 캠페인 ‘아이연탄맨’을 실시했다.

“올 겨울도 ‘아이연탄’으로 따듯하게 보내세요.”

아름다운동행(대표 원행 스님)이 12월20일 서울 홍제동 달동네 개미마을에서 연탄지원 캠페인 ‘아이연탄맨’을 실시했다.

조계종과 포교사단, 불교포럼이 함께한 ‘아이연탄맨’에는 수능시험을 마친 동대부고 학생들과 포교사, 대불련, 대불청, 조계사 직장직능전법회와 봉화회, 아름다운동행 지원단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교역직·일반직 종무원들 등 사부대중 150여명은 개미마을에서 개미처럼 연탄을 나르는 모습을 연출했다. 좁은 골목길에 마주 보고 선 봉사자들은 손에서 손으로 옮겨지는 연탄에 자비온기도 함께 실어 보냈다.

좁은 골목길에 마주 보고 선 봉사자들은 손에서 손으로 옮겨지는 연탄에 자비온기도 함께 실어 보냈다.
좁은 골목길에 마주 보고 선 봉사자들은 손에서 손으로 옮겨지는 연탄에 자비온기도 함께 실어 보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보여주기식 행사가 되면 안 된다”며 “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야 한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길 바란다”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아름다운동행이 개미마을 80가구에 전달할 연탄은 총 1만6000장. 이날은 개미마을 21가구에 총 5500장의 연탄을 전했다. 가구마다 10kg 쌀 1개, 라면 1 상자도 곁들였다.

원행 스님은 직접 홀로노인의 집 연탄창고에 2장씩 연탄을 들고 나르기도 했다.
원행 스님은 직접 홀로노인의 집 연탄창고에 2장씩 연탄을 들고 나르기도 했다.

한 차례 연탄나눔이 끝난 뒤 원행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과 올해 처음 연탄보일러를 설치한 81세의 홀로노인을 찾아 살갑게 대화를 나눴다. 스님은 “많이 못 드려서 죄송하다. 겨울 따듯하게 잘 지내셔야 한다”며 겨울난방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직접 홀로노인의 집 연탄창고에 2장씩 연탄을 들고 나르기도 했다.

한편 연탄지원 캠페인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교육원장 현응, 총무부장 금곡, 기획실장 오심, 호법부장 성효, 재무부장 유승, 사업부장 주혜 스님을 비롯해 윤기중 포교사단장, 김동건 불교포럼 대표, 김성권 대한불교청년회장이 동참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70호 / 2018년 12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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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교역직 및 일반직 종무원들도 팔을 겉어 붙이고 연탄을 배달했다.
조계종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교역직 및 일반직 종무원들도 팔을 겉어 붙이고 연탄을 배달했다.

 

아이연탄맨 기념촬영.
아이연탄맨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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