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의 정신을 기반으로 식생활교육을 통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두 건강한 삶을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난 12월12일 식생활교육전북네트워크 민관협력워크숍에서 전라북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한 전북불교네트워크 부설 사단법인 자연음식문화원 이승한 국장은 “생애주기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음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식생활 개선을 통한 건강한 장수비법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한 국장은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먹거리 문제의 해답을 사찰음식의 정신에서 발견했다. 그리고 그 비법을 공유하고자 2011년부터 지금까지 44차(1회 11강 3개월)에 걸친 자연음식문화원 ‘제철자연음식강좌’를 진행했다. 또 학교와 기관, 외국인 유학생, 북한이주민, 이주여성 등 각계각층에 노하우를 전수해 왔다.
특히 2018년에는 퇴소를 앞둔 전북지역 고아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자립을 위한 음식교육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했다. 그는 단순한 조리교육뿐 아니라 아이들의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는 등 멘토 역할까지 해냈다.
이승한 국장은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어렸을 때부터 바른 식생활교육이 필요하고 거기에 못지않게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해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이로운 먹거리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470호 / 2018년 12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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