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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이래 6년째 보시바라밀 참불선원 신도회

  • 상생
  • 입력 2018.12.25 15:00
  • 호수 1471
  • 댓글 3

십시일반 모연하며 승가교육·성역화 등 후원

재가안거 회향 맞아 나눔
강남구에 5000만원 전달

서울 강남 참불선원 신도회(회장 원담)는 지난 12월21일 선원 법당에서 정순균 구청장에게 소외계층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한 해 동안 신도회 주축으로 십시일반 모연했다. 참불선원의 재가안거 회향을 맞이한 지원금 전달이라 의미가 뜻깊었다.
서울 강남 참불선원 신도회(회장 원담)는 지난 12월21일 선원 법당에서 정순균 구청장에게 소외계층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한 해 동안 신도회 주축으로 십시일반 모연했다. 참불선원의 재가안거 회향을 맞이해 전달한 지원금이라 의미가 뜻깊었다.

승가교육은 물론 소외이웃까지 인연 닿는 곳이면 아낌없는 보시행을 하는 신도회가 있다. 특히 개원 이래 6년 내내 보시바라밀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서울 강남 참불선원 신도회(회장 원담)는 지난 12월21일 선원 법당에서 정순균 구청장에게 소외계층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한 해 동안 신도회 주축으로 십시일반 모연했다. 참불선원의 재가안거 회향을 맞이해 전달한 지원금이라 의미가 뜻깊었다.

참불선원장 각산 스님은 “1년 동안 신도들이 각종 보시와 회비를 모아 마련한 소중한 정재다. 무료 천도재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보시금에 더해졌다”며 “선원이 강남에 위치한 만큼 강남구 소외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순균 구청장은 “서울에서 8번째로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은 지역이 강남구”라며 “신도들이 모아준 성금을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참불선원 신도회가 강남구에 자비나눔을 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인연 닿는 곳을 향한 보시행은 꾸준했다. 참불선원에 따르면 2013년 선원 개원 이래 승가발전, 소외이웃 돕기, 성역화불사, 방송포교 등 각 분야에 지속적인 보시를 실천하면서 6년간 4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동국대 제2건학기금 1000만원, 조계종 교육원 승가교육발전기금 1000만원, 조계사성역화불사에 1000만원, 아름다운동행에 2000만원 등 신도회의 보시는 끊이지 않았다. 이외에 알려지지 않은 보시도 적지 않다. 봉암사 세계명상마을 건립기금 1000만원, 태국 아잔간하 스님 병원건립 2000만원, 해인사승가대학 학인스님 컴퓨터 보시 600만원, 동국대 정각원 발전기금 500만원, 호주 아잔브람 서양 비구니승가건립기금 1억원 등을 모두 합치면 5억원이 훌쩍 넘는다.

이 같은 참불선원 신도회의 보시행은 한국불교 미래를 위한 승가교육의 중요성과 소외이웃을 늘 살펴야 한다는 선원장 각산 스님의 원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선원측 설명이다.

참불선원 측은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한국불교는 이웃종교에 비해 자선, 구호, 사회복지 등 대사회적 책무가 소홀했다”며 “보시는 곧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일이다. 앞으로도 선원은 더 많은 정신적, 물질적 보시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일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71호 / 2019년 1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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