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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생명평화센터, 신년맞이 ‘소망등’ 점등식

  • 교계
  • 입력 2019.01.10 10:44
  • 수정 2019.01.10 11:28
  • 호수 1472
  • 댓글 1

전주시와 함께 전주역 앞서

전북생명평화센터(센터장 오종근)는 지난해 12월31일 전주시(시장 김승수)와 전주 첫마중페스티벌위원회(위원장 정종일)와 함께 전주역 앞 첫마중길 중앙에 심어진 당산나무에 소망등을 설치하고 점등식을 가졌다.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해 이명연 도의원 등 관계자들과 전주 첫마중길을 방문한 시민 500여명은 전주 한지에 소원을 적어 복주머니황금돼지 모형등에 붙이고 전주한지로 만든 소원등에 소원을 적어 당산나무에 달았다. 한지에 써 붙인 소망은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뿐만 아니라 이웃의 행복과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등 다양한 내용들이 적혀있었다. 이날 소원이 적힌 소원등은 160개는 당산나무에 달려 붉을 밝히고 희망돼지에도 오고가는 시민과 방문객들의 소원들이 주렁주렁 달렸다.

전북생명평화센터 김두희 국장은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한지로 등을 만들어 저마다의 소망을 담아 당산나무에 붉을 밝히는 것으로 기해년을 맞이하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며 “천년고도 전주에서 한지등을 통해 전통등이 시민들에게 한 발짝 다가서고 소원등과 소원지에 적은 저마다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기해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기해년 황금돼지 해를 맞이해 전주시민의 만사형통을 기원하고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 전통의 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새해 소망등이 설치된 팽나무는 최근 전주 첫마중길 중앙에 설치된 300년 수령의 나무다. 아름다운 수형과 위엄 있는 분위기의 정자목으로 전주한옥마을 은행나무와 더불어 전주시민의 당산나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첫마중길이 조성된 지는 2년도 채 안되지만 느티나무와 오래된 팽나무가 어울리면서 오래된 숲길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면서 “첫마중길 활성화를 위해 수형이 아름다운 상징거목을 전주시에 기부하신 주민들의 소중한 뜻을 영원히 기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72호 / 2019년 1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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