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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5G시대 한국불교 의제설정 ‘지도자 포럼’

  • 교계
  • 입력 2019.01.11 11:39
  • 수정 2019.01.11 16:45
  • 호수 1473
  • 댓글 2

2월14일 종단소임자스님 200명
한국불교 나갈 방향·종책 설정
‘조계종판 다보스포럼’으로 기대

조계종이 초연결·초지능 사회로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고 한국불교가 지향하고 구현해야 할 의제설정을 위한 ‘종단 지도자 포럼’을 발족한다.

조계종은 2월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총무원장·교육원장·포교원장·호계원장을 비롯해 부실장, 교구본사주지, 중앙종회의장단 및 종회의원, 종단 산하 각급 위원회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단 지도자 포럼’을 개최한다.

총무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도자포럼은 5G시대가 도래하면서 정치·경제·사회문화 및 종교에 이르기까지 문명사적 전환에 따라 새로운 사회문화 규범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한국불교가 이런 시대변화에 맞춰 종교적 사명과 역할을 다할 것인가에 대한 의제설정을 위해 기획됐다. 종단 주요소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 상호 정보교환을 통해 한국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또 지난해 출범한 제36대 총무원 집행부가 역점을 둬야 할 종책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종단이 처한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포럼이 ‘조계종판 다보스포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되는 조계종 지도자 포럼은 강연과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의 ‘AI발전 현황과 종교의 문제’,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의 ‘승가복지, 어떻게 추진해야 하나’, 이영경 동국대 교수의 ‘국립공원제도 문제점과 전통사찰보존지’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종합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총무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종단 주요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불교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도자 포럼은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73호 / 2019년 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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