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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박물관, 전통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 문화
  • 입력 2019.01.17 13:10
  • 호수 1474
  • 댓글 0

불화·서각 등 8개 과정 운영
2월28일까지 전화 등 접수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지준 스님)이 2019년도 상반기 전통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불화와 단청, 서각, 드로잉소묘, 전통사경, 생활자수, 전통손누비, 전각 등 8개 전통문화 과정으로 3월2일부터 과정별 해당 요일에 개강한다.

조해종 불모가 지도하는 불화반은 20여년째 이어온 통도사성보박물관 대표 강좌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기초강습과 강의로 전통불화의 맥을 이을 불모를 양성한다. 홍관식 작가의 단청반은 단청 속에 담긴 상징세계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청·적·황·백·흑 다섯가지 색을 기본으로 우리문화의 전통을 이어간다.

나무에 글이나 무늬를 새기는 서각반은 환옹·서용수 작가의 지도로 전통을 이으면서도 시대적 조류에 발맞춘 작품세계로 안내한다. 수강생들의 꾸준한 관심과 열정으로 박물관 개관이래 계속돼 온 서각반은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김명수 작가의 드로잉 소묘반은 미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표현의 특징과 쓰임 등을 전수한다. 화요일 오후 3~5시 선 연습을 시작으로 기초도형의 형태와 명암, 인물크로키, 불상소묘, 연필화 등이 진행된다.

오현주 작가의 전통사경은 산란한 마음을 집중하고 몰입된 자아를 발견하는 자리다.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는 사경반은 예술의 경지를 넘어 그 자체로 공덕을 쌓는 수행의 일환이다. 강남순 작가의 생활자수반은 내손으로 정성들여 아름다운 규방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전통을 느끼고 싶은 수강생들에게 추천하는 강좌다.

한인자 장인의 전통 손누비는 다양한 기법을 이용해 전통의상 및 소품을 제작한다. 실제 생활에서 사용 가능하고, 현재 생활에 필요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 습득을 목표로 한다. 날카로운 칼끝으로 돌에 문자를 세기는 전각은 최두헌 작가가 지도한다. 전각 강좌는 금석학의 개념을 인지하고 방촌(方寸)안에서의 문자유희를 즐길 수 있다.

지준 스님은 “통도사성보박물관은 문화강좌를 통해 찬란한 불교 전통문화를 공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문화강좌 신청은 2월28일까지 방문 또는 전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055)384-0020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4호 / 2019년 1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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