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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민화협 의장 “2월 방북 후 남북불교교류 기대”

  • 사회
  • 입력 2019.01.28 13:53
  • 호수 1476
  • 댓글 0

1월28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예방

김홍걸 민화협 의장.
김홍걸 민화협 의장.

“2월 방북 행사에서 종교는 물론 각 분야별 민간교류 확대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예상한다. 남북불교교류에 있어 불교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민간교류 차원의 남북불교교류에 기대감을 표했다. 김홍걸 민화협 의장은 1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2월11~13일로 예정된 방북 행사에 신계사 방문을 묻는 질문에 김홍걸 민화협 의장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다”면서도 “어쨌든 이번에 방북한다면 민간교류 확대 차원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월말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고 3월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이 성사될 수도 있다”며 “그 이후엔 남북교류가 획기적으로 활성화 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북교류에 있어 불교의 역할에 대해서는 “불교계 역할이 꽤 있다”고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김홍걸 민화협 의장은 “전통종교인 불교는 북측에서 거부감이 적고, 북녘땅에는 사찰들도 여럿 남아있다”며 “우리가 보수하고 관리하는 등 도와주면서 자연스럽게 민간교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민화협에서는 남북이 함께 일본에 강제징용으로 끌려가 희생된 분들을 우리 땅으로 모셔오는 사업을 하기로 지난 여름 북측과 합의했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하려고 준비 중인데 일본불교계에서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아마 남북간 불교교류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관련 행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3·1운동 100주년과 관련해서는 “과거사를 바로 잡고 동북아 평화를 위한 인도주의적인 사업에 불교계가 나선다면 남북한 그리고 일본까지 함께하는 동북아 평화 위한 의미 있는 일이 좀 있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민간교류 차원의 남북불교교류에 기대감을 표했다. 김홍걸 민화협 의장은 1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민간교류 차원의 남북불교교류에 기대감을 표했다. 김홍걸 민화협 의장은 1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김홍걸 민화협 의장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기획실장 오심, 사회부장 덕조 스님을 예방하고 금강산 신계사, 묘향산 보현사 등 북한 사찰에 각별한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는 1998년 9월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0여개의 정당, 종교, 시민사회단체 협의체로 출범했다.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문화교류사업’, 남북 상생을 위한 ‘인도적 지원 및 개발협력 사업’, 남북·해외가 함께하는 ‘민족공동행사’, 양묘장 건설 및 시범 조림지 조성과 산림 병해충 방제작업 등 ‘북한 산림녹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76호 / 2019년 2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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