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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마다 열리는 우리 문화·역사 교실

  • 문화
  • 입력 2019.02.12 18:34
  • 수정 2019.02.14 10:49
  • 호수 1477
  • 댓글 0

국립중앙박물관 ‘역사문화교실’
2월13일부터 매주 수요일 진행
기획·특별전 관련 전문가 해설

매주 수요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교실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월13일부터 12월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관내 대강당에서 ‘박물관역사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박물관역사문화교실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기획전 및 특별전에 관한 내용을 전문가에게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고고학과 한국미술사, 한국사 등 총 30회에 이르는 이번 강좌의 시작은 기획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전’과 연계해 한국외국어대 중앙아시아연구소 이평래 교수의 진행으로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2월20일에는 올해 창간 1300년을 맞은 경주 감산사 관련 강좌가 진행된다.

감산사는 성덕왕 18년(719) 2월 중아찬 김지성이 아버지 일길간과 어머니 관초리 부인의 명복을 빌고, 국왕과 그 일족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감산에 있는 장전을 희사해 창건했다. 창건 후 어머니를 위해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 제81호)을, 아버지를 위해서 석조아미타불입상(국보 제82호)을 조성해 봉안했다.

그러나 그 뒤 역사는 전해지지 않으며 1915년 2구의 불상이 서울로 옮겨져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감산사 창건 1000년 기념 강좌’는 고대 불교조각사를 전공한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의 허형욱 연구관이 국보 제81호 석조미륵보살입상, 국보 제82호 석조아미타불입상의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불교관련 강좌로는 4월17일 강희정 서강대 교수의 ‘이상을 추구한 신라의 불상’, 5월15일 이강래 전남대 교수의 ‘한국 고대의 두 창-삼국사기와 삼국유사’, 7월3일 박은경 동아대 교수의 ‘고려 불화의 흐름’ 등이 마련된다. 또 근대서화, 에트루리아, 조선시대 실경 산수화, 페르시아 등 국립중앙박물관이 개최하는 특별전의 이해를 위한 전시와 연계한 강의가 준비돼 전시회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공개강좌로 진행하는 박물관역사문화교실는 인문학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현장접수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7 / 2019년 2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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