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다양한 모임들과 소통·화합하며 청주불교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봉사와 포교를 목표로 우리 불제자들이 참된 부처님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그리고 모두의 협력을 이끄는 중심이 되도록 정진할 것입니다.”
청주지역 신행단체들의 연합체인 청주불교신행단체가 1월31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불기2563년 기해년 신년교례 및 송수헌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청주지역 사찰 스님들과 18개 신행단체 관계자, 단체장 등 사부대중 250여명이 동참했다. 송수헌 신임회장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포교와 자비실천 활동에 매진하겠다”며 “특히 청주의 불교문화 발전을 위해 사찰과 신도회, 신행단체간 연대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 신임회장은 학창시절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하면서 불제자가 됐다. 특히 용화사불교대학 졸업을 계기로 포교사로 거듭났고, 충북지역단장을 역임할 만큼 신심도 굳어졌다. 현재도 건설업에 종사하며 포교사로서 전법과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 중이다.
송 신임회장은 “부처님 말씀이 좋아 불연을 맺은 지 30년이 됐고, 앞으로는 18개 신행단체의 발전을 목표로 매진할 계획”이라며 “우선 교육청산악회 등 청주불교신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곳들을 영입해 모임의 규모를 30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활한 소통과 투명한 운영을 위해 청주불교신행단체를 법인으로 재출범시키고, 무료급식 등 자비나눔 활동도 정례화할 계획”이라며 “이름만 존재하는 모임이 아닌 행동하는 단체로 거듭나 청주불교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77호 / 2019년 2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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