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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양산 통도사 등 주요문화재 안전 실태 점검

  • 성보
  • 입력 2019.02.14 11:04
  • 호수 1477
  • 댓글 0

2월18일~4월19일, 2010개소서 실시
주요 문화재는 청장 직접 점검 나서

2018년 합천 해인사에서 국가안전대진단 일환으로 진행된 옥외소화전 방수시험 모습. 문화재청 제공.
2018년 합천 해인사에서 국가안전대진단 일환으로 진행된 옥외소화전 방수시험 모습.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국보 제290호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을 시작으로 국가지정 및 시·도지정문화재와 등록문화재 등 전국 주요 문화재에 대한 안전 실태를 점검한다.

문화재청은 2월18일~4월19일 문화재 2010개소에 대해 안전 실태를 점검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다.

국가안전대진단은 2~4월경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문화재의 안전관리 실태와 방재설비에 대한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는 예방활동이다. 문화재 피해를 예방하고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다. 문화재 관리단체인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관계기관(부서) 또는 전문가와 함께 점검한다.

올해는 특히 양산 통도사 등 중요문화재 120개소에 대해 문화재청이 직접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문화재·소방 분야 전문가와 함께 합동 안전점검과 지방자치단체의 점검 이행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위해 문화재청 간부들도 직접 나선다. 지난해 6월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통도사 등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직접 방문, 해빙기 대비 문화재 안전 상태와 방재설비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해빙기 대비 해당문화재 안전상태 △소화기, 소화전 등 소방설비와 폐쇄회로 TV 등 방범설비 작동상태 △전기·가스시설 안전 상태 등 문화재·방재설비 내용 △안전경비원 근무상황 △현장별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 여부 △비상연락망 비치 등이다.

문화재청은 “점검을 통해 나온 지적사항은 시급성과 내용 등에 따라 단계별로 나누고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긴급보수비를 지원, 이른 시일 내 조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추후 예산 확보와 연차별 계획도 체계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안전대진단을 포함해 매년 분기별 정기점검과 특별점검 등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문화재 보존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77 / 2019년 2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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