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진불이 펼치는 음성공양 축제 부산서 열린다

  • 교계
  • 입력 2019.02.18 13:34
  • 호수 1477
  • 댓글 0

제3회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제
2월23일, 부산 영도문화예술회관
전국 8곳 사찰어린이합창단 출연

지난해 열린 제2회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제.
지난해 열린 제2회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제.

사찰 어린이법회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어린이 합창단이 선사하는 다양한 빛깔의 화음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음성공양 법석이 부산에서 열린다.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회장 성원 스님)는 2월23일 오후5시 부산 영도문화예술회관에서 ‘제3회 천진불 어린이 연합 합창제(이하 천진불 합창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천진불 합창제는 첫 회 4곳의 사찰 합창단이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6곳에 이어 올해 8곳에 이르는 사찰 어린이합창단이 참가를 확정, 해마다 어린이 법회의 형식으로 합창단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언제나 기쁨으로 화합의 노래를’이라는 주제로 전개될 이번 무대에서는 첫 행사부터 지속적으로 출연해 온 제주 약천사 리틀붓다어린이합창단을 비롯해 부산 당리동 관음사 선혜단이슬어린이합창단, 영도 대원사 대원선재합창단, 경남 함양 서암정사 상림어린이합창단이 더 성숙한 기량으로 무대를 준비한다. 또 지난해 첫 출연만으로도 개성있는 공연을 펼친 부산 홍법사 동림소년소녀합창단, 울산 황룡사 나모라어린이합창단도 올해 변함없이 공연한다. 또 부산 안국선원 안국어린이합창단, 제주 보리왓 보리수어린이합창단이 새롭게 합류, 총 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여덟 팀이 함께하는 연합 합창을 위해 창작된 곡 ‘마하반야바라밀’이 처음으로 무대에서 연주된다. 김도현 작곡의 이 노래는 천진불을 위한 합창곡으로 창작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제3회 천진불 합창제 주제인 ‘언제나 기쁨’ ‘화합의 노래’도 잇따라 연합 합창곡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객석뿐만 아니라 무대에 오르는 어린이 합창단원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공연의 가치에 무게를 싣는다. 전반부, 후반부로 출연진을 나누어 전반부 출연진은 후반부 공연을, 후반부 출연진은 전반부 공연을 객석에서 관람하며 다른 팀의 연주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이끌 전망이다. 어린이들의 공연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의례적인 개막식이나 폐막식, 일체 외부 축하 공연을 생략한 점도 새로운 시도다.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장 성원 스님은 “조계종 포교원 관계자들이 이번 합창제에 참관해 연합회와 전국의 불교 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모색할 예정”이라며 “어린이 포교의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전국 많은 사찰의 주지스님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합창단의 가능성과 희망을 만나고 창단의 계기로 삼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051)864-4569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77 / 2019년 2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