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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한방의료봉사 “불교교류 활성화 기대”

  • 교계
  • 입력 2019.02.18 13:35
  • 호수 1477
  • 댓글 0

세상을향기롭게, 인도 아삼지역
오지마을서 해외 의료봉사 진행
한의사·자원봉사자 등 10여명
남파케 학교 등에 후원물품도

사단법인 세상을향기롭게가 인도 아삼지역에서 펼친 한방 의료봉사에 동참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가 환자를 진찰하고 있다.
사단법인 세상을향기롭게가 인도 아삼지역에서 펼친 한방 의료봉사에 동참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가 환자를 진찰하고 있다.

해외 오지마을을 찾아 다양한 지원 사업 및 교육 불사를 전개하며 해외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사단법인 세상을향기롭게(이사장 정여 스님. 이하 세향기)가 인도 북동부 지역 아삼지역을 찾아 한방 의료봉사를 펼치며 인도 해외 지원활동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세향기는 1월18일부터 29일까지 12일 동안 ‘2019 인도아삼의료봉사 및 한·인불교문화교류’를 전개했다. 

세향기 상임이사이며 부산 장안사 주지 정오 스님을 단장으로 정호선 선 한의원장, 강경희 심포니준한의원장 등 대한한의사불자회(회장 정주화) 소속 한의사 2명, 자원봉사자 7명 등 총 10여명이 동참해 한방 봉사와 함께 불교 교류 활동을 전개했다.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 세상을향기롭게 세종지부가 주관한 이번 활동에는 대한한의사불자회가 협력, 주한인도대사관이 후원했다. 부산 여여선원, 장안사, 세종 황룡사, 선한의원, 심포니준한의원 등에서도 의약품을 지원했다. 또 이 지역에 위치한 남파케 불교사원, 남파케 우타나 청년회, 아삼 대학병원 등 현지 사찰 및 의료기관, 불교단체화의 협조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  

봉사단은 인도 아삼지역 디브르가르 남파케 마을을 찾아 한방 의료봉사를 펼치며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했다. 

세향기는 이번 한방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인도 지원 사업을 다양한 방면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봉사단장 정오 스님은 “자비는 부처님 가르침의 정수이며 인류 보편적 가치라 할 수 있는 가르침으로 상대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며 상대방이 행복하도록 노력하는 삶을 말한다”며 “세계일화의 시대정신 안에서 공익활동에 의료진 파견과 의약품 지원을 해준 한의사불자회 및 참여 의료진에게 감사드리며, 자비나눔 실현의 따뜻하고 숭고한 마음을 조건 없이 발원해준 봉사자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정호선 선 한의원장도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인도 아삼지역 주민들이 고통의 늪에서 잠시라도 쉬어가길 바라며 우리가 가진 작은 재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무엇보다 이번 활동은 의료서비스와 불교문화교류가 함께 이루어지면서 상호 존중의 문화교류를 통해 신뢰를 길러낸 소중한 시간”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세향기는 이번 의료봉사기간 동안 아삼지역에 위치한 남파케학교 외에도 부다가야에 위치한 사띠스쿨을 방문, 교육지원금 1200달러와 학용품 등을 전달하며 교육 불사도 함께 전개했다.  

세향기는 범어사 주지를 역임한 부산 여여선원장 정여 스님이 국내·외 저소득 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발원하며 설립한 봉사단체다. 2012년 6월8일 부산 해운대청소년수련원에서 개소식을 가진 데 이어 2014년 5월19일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중국, 필리핀 등 해외 지원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77 / 2019년 2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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