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불교 교육체계를 기반으로 한국에서 교학과 수행을 지도해 온 담마야나 선원이 불교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구하는 자유로운 스터디 형식의 불교 공부 모임을 시작한다.
담마야나 선원(선원장 빤딧짜 스님)은 2월부터 부산, 서울, 대구 등 3개 지역에서 ‘담마 수떼사나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담마야나 선원 선원장 빤딧짜 스님이 한국 각지에서 위빠사나 수행과 초기불교의 가르침을 지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토론식 공부 모임을 전개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각 팀별로 주제를 정해 팀원들이 의문 사항을 질문하고 논의를 전개하며 선원장 빤딧짜 스님이 빨리어 경전을 기반으로 설명을 더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향후 모임에서 진행된 내용은 녹취와 정리 및 윤문 과정을 거쳐 책으로도 출판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부산 담마야나선원은 2월11일부터 21일까지 첫 담마 수떼사나 과정으로 ‘11일 간의 아주 특별한 수업’<사진>을 진행한다. 11일 시작된 이 모임에는 10여 명이 동참, 기간 중 매일 오전 9~11시 자율수행, 오후2~5시 수행, 오후 7~9시 ‘특별한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담마야나 선원은 “교학과 수행으로 마음의 성품을 기르고 실천 수행으로 번뇌가 감소되는 복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77 / 2019년 2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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